아프간 군인, 미군 장성 사살…獨·아프간 장성 등 15명 부상

카불 서쪽 카르그하 캠프에서 5일 아프가니스탄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미군 소장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 15명 가운데는 독일군 장성 1명과 아프간 장성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가 중태에 빠졌다.

마샬파힘 국방대학을 수용하고 있는 이 캠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아프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내부자 공격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이 미군 소장은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을 통해 사망한 최고위 미군이다.

미군은 이 장성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동부 파크티아 주에서는 한 아프간 경찰이 주지사 사무실 부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와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주경찰이 말했다. 이 경찰은 총격전에서 사망했다.

이들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을 그 이면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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