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8일과 25일 오후2시 코엑스 아트홀에서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민교양대학 ‘2011년 11월 강남강좌’를 각각 연다.
이번 강좌는 ‘人間, 자연과 문화의 사이에서’라는 대주제로 올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12회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국내 최고의 석학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지식과 교양 전달하고 있다고 강남구는 전했다.
이번 강좌는 ‘제4의 물결, 건강한 사회’란 테마아래 세계최초로 공과대학에서 의사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의과학’ 박사과정을 만든 KAIST 의과대학원의 유욱준 원장이 직접 강연한다.
이달 첫 강좌인 18일에는 ‘인간의 탄생과 확산’이란 주제 아래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하였고 인간은 언제 탄생하였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구 전체에 퍼지게 되었고 인구가 70만 명에 이르게 되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5일에는 ‘바이오 불로 장생법’을 주제로 여러 종류의 동물과 사람의 수명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사람의 수명이 80세까지 연장되었는가와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활습관, 신약개발, 줄기세포연구 등 다양한 각도에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살펴본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전 서울대 동양사학과의 ‘김용덕’ 교수가 ‘동아시아 지역 내의 상호인식-한중일의 역사를 통하여’ 라는 주제 아래 ‘소통과 이해의 역사’, ‘갈등과 화해의 길’에 대한 강좌를 이어 갈 예정이다.
‘2011 강남강좌’는 월 2회 강좌에 3만원이며, 수강신청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