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의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아프리카 남수단에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의 해외 지회가 개설된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선교사)는 오는 6일(수) 오후 4시 임홍세 축구 선교사의 간증집회 및 해외 지회 현판 전달식을 갖고 남수단 사랑의쌀독을 개설할 예정이다.
홍명보, 박주성 선수의 축구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임홍세 선교사는 지난 1월 남수단 축구 대표팀 감독과 남수단 IOC 부위원장을 맡는 등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또한 남수단에 사랑의쌀독을 운영해 굶주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쌀과 양식을 전할 계획이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해외지부 선교사들이 현지 운영하는 사랑의쌀독 자매결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쌀독 자매결연 캠페인은 사랑의쌀독이 설치되어있는 지역의 해외 선교사들과 자매결연을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선교비 1구좌에 월 10만원을 후원하면 된다.
사랑의쌀독이란 공공장소에 쌀독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쌀을 기부하고 쌀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쌀을 가져가게 하는 나눔 사업이다. 현재 국내에 10개소, 해외에 8개소의 사랑의쌀독이 운영되고 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굶주린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선교하는 사랑의쌀독 자매결연 캠페인에 동참하여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달라고 호소하며 이번 남수단 지회의 사랑의쌀독 개설로 인해 많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후원자들의 선교비 후원으로 남수단에 교회와 학교를 지어 가난하고 척박한 땅에 희망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는 전국의 외로운 홀몸 어르신, 장애인, 차상위 빈곤 계층에게 사랑의빨간밥차와 사랑의쌀독을 통해 따뜻한 한 끼의 작은 행복을 나누고 있으며 해외 8개국에 지회를 열어 나눔과 선교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후원자들의 회비와 성금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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