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5호, 넘치는 자신감은 오히려 '비호감'

'재력', 성형한 '외모'..는 그렇다쳐도 과한 자신감은 좀...

재력, 외모, 능력에 순정까지 다 갖춘 ‘백마탄 왕자님’은 신데렐라 이후 많은 여성의 로망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갖추었더라도 과한 자신감은 금물이다.

16일 방영된 SBS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애정촌 16기 남녀 12명 중 남자5호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과한 자신감에 대한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남자5호(사진)는 등장부터 고급 세단 뒷자리를 잡고 남자 비서를 대동하고 캐리어를 비서에게 끌게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오는 컨셉을 잡았다. 81년생 만 31세의 나이에 IT 기업 아웃소싱 회사 대표라는 그는 "결혼 준비는 다 됐으니 몸만 와라"는 발언, 외모 콤플렉스가 있어 눈, 코, 안면 전체 성형수술에만 5-6천만 원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발언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여자 출연자 여자2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재력이 있으셔서 더 좋았어요. (여자들은)다 그렇게 생각해요. 말을 안 할 뿐이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여자3호도 '외모와 학벌을 많이 본다'고 밝히고는 처음에는 서울대출신 남자7호에 관심을 갖다 점차 마음을 남자5호에게로 돌렸다.

또한 이 남자5호는 "이렇게까지 말하면 건방져보일텐데 대시해서 차여본 적 없다. 연애는 진짜 솔직히 셀 수 없다"며 '비전과 목적을 보여주기 때문', '유머감각을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등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과한 자신감은 여자 출연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 여성 출연자들은 “자기가 찍으면 다 넘어오는 줄 아나봐”등 야유하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돈 많아서 그런지 자신감이 아주 넘치는 게, 그런 사람이라면 자기 잘난 맛에 여자를 우습게 볼 것 같아요.', '성형은 용서되나 허세는…….', '찍으면 백전백승한다는 자만심, 여자 출연자들로 하여금 마이너스로 적용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자신감도 좋지만 능력 있고 겸손한 사람이 더 인정받는데. ' 등 재력이나 성형은 인정하더라도 과한 자신감에는 반감을 표했다.

또 '얼굴때문에 연애를 못한 것도 아니고 셀 수 없이 연애를 하면서도 만족을 못한 건지,,업무상으로야 말끔한 것이 플러스지만. 한 번이 아니고 두 번 세 번 하다 보면 계속 재건을 해야할테니 그닥 내키진 않네요. 관리하려면 앞으로도 비용이 많이 들겠어요'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남성 네티즌은 말투와 행동은 마음에 안들지만 '여자들이 좋아할 여건을 갖춘 건 인정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방송 캡처)

# #남자5호.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