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여름독서교실 통해 지역사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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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지혜의샘터도서관, 분당성전 회원만 1만6천여명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가 운영하는 지혜의샘터도서관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지혜의샘터도서관은 지구촌교회 수지성전에서 지난 2004년 3월 7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관해 여름과 겨울 초등학생 독서교실을 10년간 운영하고 있다.

같은해 분당성전에도 개관된 지혜의샘터도서관에는 현재 160,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평일에 도서관을 찾는 이들 중에는 교인과 지역주민 비율이 비슷하다.

분당성전 지혜의샘터도서관 이일규 담당 사서는 "독서교실이 접점이 되어서 지역 주민들이 교회와 친근해지기 바라는 취지로 독서교실이 시작됐다"며 "또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분당성전은 올해 8월 1일~2일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책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4학년은 8월 7~8일 '구슬치기로 시작한 세계지도여행', '파스칼의 실수' 를 읽게 된다. 

독서교실은 독서치료사와 어린이 독서지도사가 진행, 1~2학년은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책 내용과 관련된 만들기 활동 등을 하며 3~4학년은 미리 책을 읽고 와 관련 독후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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