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특위 야당의원들, 청와대와 국과수 현장조사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현장조사 나서기로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현장소사를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0일과 31일 대통령 경호실과 국가정보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찾아 각종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야당 의원들에 따르면 30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을 방문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정밀검식과정을 확인하고 사인과 관련한 사망시점 의혹을 조사한다. 이후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상황실과 대테러상황실, 사이버안전테러센터를 방문해 세월호 사고 초기 상황 접수과정과 보고, 전파체계, 선박 보안점검 실태를 조사한다.

31일에는 인천에 위치한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접수 이후 해경의 조치사항을 조사하고 이후 청와대를 방문해 경호실을 찾아 세월호 상황 이후 청와대의 조치와 대통령의 행적 파악에 나선다.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방해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정조사 계획서 상 목적에 충실하고 참사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며 "한치의 흐트러짐 업이 마지막까지 국정조사에 임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각종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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