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의 도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한 중국과 몽골의 어린이들이 완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세군대한본영(구세군·사령관 박종덕 사관)은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중국과 몽골에서 초청된 12명의 심장병어린이들의 치료 축하 만찬회를 개최하고 함께 축하했다.
구세군 곽창희 사회복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하 만찬회는 구세군 김필수 서기장관과 김병열 안산 동의성 단원병원장, 양영주 한국도로공사 차창이 축사를 전했고, 수술아동들의 입국부터 수술·회복의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될 때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행사는 구세군 최선희 여성사업 서기관의 선물 전달을 마지막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하 만찬회에는 이병욱, 이정수, 선우림, 박인영, 이정규 등 구세군 홍보대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한 홍보대사는 "건강해진 아이들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지난 1995년부터 구세군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내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장병수술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55명의 어린이가 새 삶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