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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젓가락으로 콩 집기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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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빼빼로 데이가 아닌, 젓가락 데이입니다!”
‘11’이 4번 겹치는 2011년 11월 11일 11시, ‘젓가락문화를 만드는사람들(대표 김필수 교수)’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젓가락 데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젓가락 데이’는 11월 11일을 상업적이 아닌 건전한 의미의 날로 보내자는 취지다. 이들은 6년 전인 지난 2005년부터 젓가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정부에 올바른 젓가락 문화를 건의하며, 각종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자랑스러운 계승이라는 목적 아래 ‘젓가락 데이’를 알리고 있다.
이날 명동에서는 (주)제이손 후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쇠젓가락 1111개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선물했고, 쇠젓가락으로 콩을 집어 접시에 옮겨담는 이벤트를 통해 진공젓가락을 증정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벤트에 큰 흥미를 나타내며 적극 참여했다.
이계윤 장로(제이손진공젓가락 대표)는 ‘젓가락 데이’에 대해 “우리 어르신들은 밥상머리에서 식사를 통해 예의범절은 물론 올바른 식사 습관, 심지어는 경쟁 등 복합된 범절을 배우는 계기로 삼았지만, 지금은 예의는 고사하고 어릴 때부터 서양의 포크와 나이프로 습관을 들여 문제”라며 “이번 젓가락 데이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일부 국가들과 달리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다. 이에 대해 김필수 대표는 “쇠젓가락이 나무에 비해 사용하기 어렵지만, 한번 배우면 손의 관절과 근육을 극대화할 수 있어 두뇌 개발은 물론 손과 머리와의 순환성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근 발표한 평균 IQ를 보더라도 대한민국은 106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두뇌를 가진 민족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383-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