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후부터 장맛비 최대 150㎜↑…서울 낮 29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며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3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울릉도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2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서해5도가 30~80㎜(많은 곳 150㎜ 이상), 충청남북도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가 10~5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더위가 가장 심해진다는 대서(大暑)인 23일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 강원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며 "오전에는 충청남북도로 확대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5도가 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앞바다는 오후에 1.5~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다"며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물결이 높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시청 시민청에 설치된 이경호 작가의 'Dear me' 작품 아래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계단을 오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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