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총회 임원선거 관련 설문조사 시행

목사와 장로들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기윤실, "교단 및 교계선거의 잡음은 선거규정의 부실함 때문" 지목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이사장 홍정길)은 각 교단의 임원선거와 관련하여 목사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설문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교단 및 교계선거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선거규정의 부실함에 있다고 판단하여 2012년부터 '교단선거법 개정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윤실이 개발한 <교단선거법 모범안>은 ▲불법선거 내용을 명확하여 혼란을 줄이고, ▲이를 위반했을 시 조치를 철저하게 마련하고 이를 실제로 집행하며, ▲선거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중립적인 외부인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실제 교단총회에 참석하는 목사와 장로들이 임원선거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응답자가 ▲임원선거의 절차와 규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임원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임원선거가 더욱 깨끗해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총회 임원선거 규정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총회 임원서거 규정에 보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을 조사한다.

기윤실 관계자는 "각 교단의 선거규정이 보다 명확하고 실효적인 방향으로 개정되도록 하기 위해서 실제 총회에 참석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입법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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