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익는 마을

 
가을의 끝자락, 메주를 만드는 아낙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15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있다.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는 맑은 바람을 40여일 맞은 뒤에 깨끗한 물과 천일염을 만나 구수한 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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