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림교회 나사렛성전에서 미국 하버드대학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만남이 있었다.
하버드 아카펠라 그룹 Din & Tonic의 공연을 2시간 정도 앞서서 진행된 행사인데, 열 개 정도의 테이블이 준비되었다. 각 테이블마다 하버드 학생 한 명과 한국 학생 5~7명, 통역 봉사자들이 함께 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각 테이블에서는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오순도순 이야기도 오갔다. 마무리할 때는 어린이들이 미국학생에게 주렁주렁 매달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고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다.
하버드는 어떤 학생들을 원하냐는 질문에 매튜(Matthew Barber)는"물론 성적이 좋아야 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취미 및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중고등학교 다닐때 체육, 카운슬링, 음악, 춤과 같이 많은 활동을 했다"라고 답했다.
마르(Marr Megan)는"우리는 보통 SAT는 2200~2400점 정도 받았다. 하버드 총 학생중 5% 정도가 한국학생이다"라고 했다.
학생들에 대한 소감을 묻자 윌 (Will Jaroszewicz)은"아이들이 영리하고 재미있고 호기심이 강하고 영어를 잘해서 놀랐다.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에 대한 순발력도 뛰어났다"라고 했다.
한편 광림교회 측은 "오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하버드의 열정과 나눔의 꿈을 꾸는 우리 학생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