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충청남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울·경기,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며 "제주는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고, 전라북도는 밤부터 다시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18일까지), 경북, 충남, 강원영서, 서울·경기 20~60㎜, 충북, 경남 10~40㎜, 제주(17일), 서해5도(18일) 5~30㎜, 강원영동(18일) 5㎜ 안팎이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토요일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며 "해갈에 도움을 줄 수 있겠으나 호우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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