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FA CUP 16강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격돌한다.
16일 오후 4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원정팀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맞아 8강 티켓을 놓고 벌이는 이번 경기에서 강원 FC는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지난 4월 30일 홈에서 열린 홍익대와의 FA컵 32강전에서 접전 끝에 연장 전반에 터진 최승인의 득점으로 어렵사리 16강에 진출했다.
강원FC와 대결을 펼치는 울산미포는 내셔널리그 최강자 경주 한수원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5-4에 빅스코어를 내며 16강 진출 티켓에 주인공이 됐다.
양 팀의 팽팽한 혈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은 후반기 알미르의 영입으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06-08시즌까지 울산미포에서 맹활약했던 김영후를 앞세운 공격적 스쿼드로 울산미포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의 전략도 만만치 않다. 브라질리그 통산 248경기 출장 99골의 기록으로 탄탄한 공격수 알리송과 강릉시청에서 활약했던 이동현을 필두로 강원을 맞아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14 FA컵에서는 프로와 아마 총 72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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