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 인권센터(이사장 허원배 목사, 소장 정진우 목사)는 지난 7월 10일 '강기훈을 기억하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92년 대법원 판결 이후 22년간 힘들게 살아온 강기훈씨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자그마한 힘이라도 되어주고자 마련한 행사였다.
유서대필조작사건의 억울한 피해자로, 간암투병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강기훈씨를 위로하는 음악회와 함께 치료비 모금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러한 뜻에 각계각층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와 그 소중한 마음들을 담은 성금 1천만원을 오는 17일 오전 10시 NCCK 총무실(기독교회관 708호)에서 '강기훈 쾌유와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모임' 측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