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지만 전국적인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남남해안은 점차 흐려져 오후나 밤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세종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울릉도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북부 각각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16일에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제주도 산간 지역 예상 강수량은 120㎜ 이상, 남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는 10~30㎜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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