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일본의 게이센여학원대학과 학생 교환교류를 확대한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지난 11일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 가와시마 겐지(川島 堅二) 학장과 교수 등 3명의 접견단과 간담을 갖고, 양교간 학생교류 세부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교는 1년간 2명의 학부생이 상호대학에 파견돼 해당 대학의 수업과목의 이수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교는 교류학생의 검정료, 입학금 및 수업료를 면제키로 했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이번 2학기부터 게이센여학원대학 출신 외국인 교원을 초빙해 강의하기로 했는데 이를 계기로 양교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대와 게이센여학원대학은 지난해부터 협정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왔다.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및 학생이 게이센여학원대학 동아시아평화캠프에 참가했으며,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일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문한 게이센여학원대학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아키모토미하루(秋元 美晴‧Akimoto Miharu) 교수는 '일본어 교육과 어휘'라는 주제로 한신대 일본학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일본 도쿄 타마시에 소재한 게이센여학원대학은 1929년 설립돼 인문학부와 인간사회학부의 2개의 학과에 2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교육프로그램과 실천적인 연구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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