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에서 동성애를 찬성하는 듯한 발언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일각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달라 수정을 요청한다"면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7.8) 당시 성적 지향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지 발언을 했다고 언급하는 보도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인사청문회 당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지지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후보자의 답변 취지는 '모든 국민은 헌법정신에 따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에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차별금지법안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