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코칭 상담사 및 레크리에이션지도자 1급 과정이 경기 북부 지역에 개설돼, 지역 교회의 사회봉사와 선교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아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정영지 목사) 부설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은 최근 의정부에 지부(원장 정영지 목사)를 설립하고 푸드아트심리상담사·노인건강운동지도자·기타레슨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로, 지역주민센터 및 교회 등에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지역사회 노인복지 분야에 관심 있는 교회들의 경우 노인대학을 개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문적 소양을 갖춘 강사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목회자들은 노인대학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사 대부분이 전도사 혹은 교회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채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 의정부 지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대학 설립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교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 현장 목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영지 원장은 "막연한 계획을 가지고 노인대학을 설립해 운영할 경우 대부분 실패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노인대학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우선 양성하고, 그다음에 전문가들을 통해 교회 규모에 맞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목회자·사모·전도사·선교단체 지도자·주일학교 교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노인대학지도사·교수·초등교사·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보육교사·의사·간호사·호스피스·간병사 등 누구나 와서 배우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문화 시대와 핵가족화에 따른 전문 상담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현재는 너무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효과적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목회자 혹은 자원봉사자·요양보호사 등에게는 장학혜택도 주고 있다. 정 원장은 "교육생들이 8주에서 10주의 교육을 이수할 경우, 국가기관에 등록된 최고의 공신력 있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자격기본법 제17조 대통령령에 따른 웃음코칭상담사 1급, 레크리에이션 1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종교계·복지계·교육계·의료계 등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해 소속된 공동체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웃음코칭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한 이기숙 간호사(26세)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인 환우를 비롯한 각종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그 어떤 약품보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특히 "말기 암 환자를 비롯해 희망을 저버리거나 극도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에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면서 "교육계의 경우 교사들이 학생들과 눈높이 상담을 통해 야기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사회복지 및 교육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를 비롯한 복지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전문인력 배출에 힘을 모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지부는 오는 9일 10주 과정으로 노인건강운동지도자 과정을 개강한다. 종교계·복지계·교육계·의료계 등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이를 수료하면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848-1532)
#웃음코칭 #정영지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