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주일예배는 청년층 위주의 5부예배를 제외하면 1부에서 4부까지 김정석 담임목사 인도로 진행되는데, 그중 형식이나 말씀 전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 것이 4부 예배다.
유다지파가 7곡 정도의 찬양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고, 설교자도 정장 차림으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말씀을 전한다. 이러한 4부 예배가 지난 5월 18일 주일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유다지파만 나와서 하던 찬양을, 말씀 시작 전과 헌금송 시간에 '유다지파 콰이어' 라는 성가대가 담당토록 한 것이다. 오래 전 4부에도 기존 성가대와 같은 가브리엘성가대가 있어 예배의 한 축을 맡기도 하였지만, 금번 유다지파 콰이어는 구성원이 젊고 찬양도 CCM이나 모더니즘 위주의 음악을 하는 것이 다르다.
유다지파 조태영 권사는 "예전에 말씀이 끝나고 하던 결단의 찬양을 의전적 찬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성가대를 만들게 되었다. 현재 25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50명까지 인원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유다지파 찬양이 성도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으나, 수없이 발표되는 새로운 찬양을 무시하고 예전 익숙한 음악만 할 수 없기에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1부에서 3부까지의 미가엘, 나사렛, 갈릴리성가대에 이어 젊은 성가대인 유다지파 콰이어가 기반을 다져서 4부 예배에 은혜와 활기를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