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찬송가의 탄생스토리를 드라마로 제작, 방송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가 305장)외에 '내 평생에 가는 길'(찬송가 413장), '예수 사랑하심을'(찬송가 563장), '예수 나를 위하여'(찬송가 144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찬송가109장) 등 한국 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찬송가 12편을 선정하여 드라마로 제작했다.
CBS 창사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기획, 연출 박상완 PD)은 20일부터 16주 동안 매주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기존 라디오 드라마와는 다른 형식의 드라마다.
찬송가라는 음악적 소재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음악적 요소가 중요하다. 그래서 찬송가마다 음악을 직접 편곡, 연주하여 드라마 배경으로 사용하며 어린이합창, 피아노 독주 등으로 찬송가의 영적 감흥을 증대시키게 된다. 음악 편곡은 송문정씨(여성 듀엣 '아침'출신)가 맡아 진행했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김민정, 최인숙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김종성, 설영범, 손정아 등 탄탄한 연기를 펼치는 중견성우들이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친다.
찬송가는 길게는 수 백년전, 짧게도 20세기에 만들어져 불리우고 있다. 이같이 긴 생명력을 지닌 데에는 깊은 영적 감흥과 높은 음악적 수준에 기인할 것이다. 찬송시는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희망, 용기, 영적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탄생 스토리와 전파되며 은혜를 더하는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아울러 기독교인 뿐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찬송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상완 PD는 "우리가 애창하는 찬송가의 탄생 배경을 알리고 싶고, 찬송가가 종교음악 자체를 넘어 음악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었다. 아울러 비기독교인에게도 찬송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혼의 노래, 찬송>의 서막을 여는 찬송은 '내 평생의 가는 길'이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표준FM 98.1MHz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