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남부는 '장맛비'…제주엔 '호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는 낮에 전라남도, 밤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며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세종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울릉도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30~80㎜(많은 곳 제주도 산간 120㎜ 이상), 충청이남(남해안 제외)과 강원영동(동해안은 내일)이 20~60㎜,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울릉도, 독도, 서해5도가 5~40㎜ 내외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일시적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그러나 3일은 전국이 대체로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 제주는 새벽에, 전라남북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강원영동은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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