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며 450만735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436만3624대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1일 완성차들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가 249만6375대를 판매해 전년 239만910대보다 4.4% 증가했고, 기아차도 전년 144만5535대보다 7.0% 증가한 154만7040대를 팔았다.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올해 상반기 7만3941대, 6만274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6만6982대, 5만8705대보다 10.4%, 6.9%씩 증가했다. 반면 한국GM은 32만728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40만1492대보다 18.5% 판매량이 줄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기아차를 제외한 전 업체들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전년 67만2813대보다 5.1% 증가한 70만7368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9.0%, 기아차 30.9%로 79.9%로 시장을 압도했으며 한국GM 10.2%, 르노삼성 5.2%, 쌍용차 4.7% 순이다.
현대차가 34만6434대로 전년 32만5611대보다 판매량이 6.4% 증가했으나 기아차는 21만876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상반기 22만6404대보다 3.4% 감소했다.
한국GM은 상반기만 7만1958대를 판매, 전년 6만5203대보다 10.4% 실적 성장을 거뒀다. 르노삼성도 전년 상반기 2만6309대보다 40.5% 증가한 3만6977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역시 전년 2만9286대에서 3만3235대로 내수 판매량이 1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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