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2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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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2일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해 오후부터 남해안과 전남 남부서해안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일부터 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mm 안팎이다.

장마전선은 오는 4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주말인 5일부터 6일 사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지역의 올해 장마 시작일은 평년(6월 23일)보다 9일이 늦고 지난해(6월 18일)보다는 14일이 늦은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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