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1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월 30일 남한 정부에 군사훈련 중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NCCK는 북한의 군사훈련 중지 제안에 대해 "남한 정부도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남북 간에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NCCK는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내에서 크고 작은 군사훈련이 남북 간에 긴장을 유발하고 상호불신을 증폭시켜 온 것을 목도한 바 있다"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이를 깊이 우려하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반도 내 군사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조건없는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