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대·재보선 불출마 '가닥' 外 - 정치 단신

정치일반
편집부 기자

김문수, 전대·재보선 불출마 '가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대표경선과 7·30 재보선에 모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결심에는 퇴임 뒤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선출직에 도전하는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계(친박근혜계)' 서청원, 비박계(비박근혜계) 김무성 의원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당권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오히려 이미지만 구겨 '대권' 길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김 지사 측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경필 당선인에게 자리를 내준 김 지사는 다음달 7~8일께 서울 여의도에 통일문제와 관련한 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장관 취임

한민구 국방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했다. 한 장관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기본이 튼튼한 국방만이 국가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수지침을 받으러 '희망의 새 시대'를 뒷받침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본이 튼튼한 국방,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식 직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순시로 업무를 시작했다.

與, 동작을 전략공천하기로

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동작을 지역구를 인재영입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략 공천을 진행키로 했다.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30일 공천위 4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기초여론조사를 통해 서울 동작을은 인재영입지역으로 나게 됐다"며 "상대패도 안 봤는데 (후보를) 직접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태희, 평택을 공천 탈락

새누리당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 공천위 4차 회의를 통해 경기 평택을은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키로 했다. 다만 국민참여경선에서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은 심사에서 제외키로 했다. 공천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평택은 도농복합지역이고, 당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지역 일꾼으로 공천 심사를 해서 지역 일꾼으로 나가려는 입장"이라며 "여론조사를 과정을 통해 상대 후보들과의 차이, 상대 후보의 특징, 지역 여론 추이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봉 前 안철수 보좌관, 김포 출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수석보좌관 출신인 이수봉씨가 30일 7·30 경기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공천을 신청했다. 이 전 보좌관은 의료보험 연대회의 사무차장과 현대그룹 노조 정책기획실장을 거쳐 민주노총 고용안정센터 소장과 민주노총 대변인,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정부, 개성만월대 발굴단 방북 승인

정부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 재개 협의를 위한 방북신청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1일 개성에서 발굴·조사 일정 등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 재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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