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임 병장 "기억나지 않는다"…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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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오상아 기자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인 임모 병장은 1차 수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 "전날 육군 중앙수사단 수사관계자가 의식을 회복한 임 병장을 상대로 1차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차 수사 과정에서 임 병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임 병장이 묻는 말에 거의 대답을 하지 않고 있어 사고자에 대한 대면 조사가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은 25일 오후 경기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동부전선 GOP 난사 사건 순직 장병 합동분향소에서 국군 장병들이 조문하고 있는 모습. 2014.06.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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