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불과 2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서울시의회의원 금천구 제2선거구 개표에 재검표가 확정됐다.
금천2선거구에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강구덕 후보에 불과 2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의원은 선거결과에 불복, 서울시선관관리위원회에 소청을 한 결과 다음달 2일 재검표가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 투표수 5만8429표 중 새누리당 강 후보가 2만7202표(47.77%)를 획득했고, 이 후보는 2만7200표를 얻었다. 단 2표 차로 승패가 갈렸다.
이 의원은 선거 후 집계과정서 선관위측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청을 제기했고, 선관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검표가 이뤄지게 됐다.
이 의원은 "소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 서울시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 한다"며 "향후 재검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