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64년, 마르지 않은 눈물'...호국보훈 KTV

KTV가 6·25 동란 64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64년, 마르지 않은 눈물'을 25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60여년을 살아온 전쟁 미망인들의 삶을 통해 전쟁의 폐해와 평화수호의 소중함을 되새겨 본다.

전쟁으로 남편은 물론 자식까지 잃고 혈혈단신 절망과 굶주림을 이겨내야 했던 권오순 할머니, 치열했던 낙동강 사수작전에서 남편을 잃고도 유복자 아들을 훌륭히 키워낸 '올 해의 장한 어머니' 수상자 김희순 할머니, 남편이 전사한 뒤 자식은 물론 시부모와 동생 등 대가족을 홀로 이끌며 살아온 형덕례 할머니 등을 찾아간다.

제작진은 이들로부터 60여년 전 전시 상황에 대해 들어보고 전후의 어렵고 신산한 삶을 통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민족 간 비극의 역사를 반추한다.

제작진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이 전쟁으로 인해 희생당하고 고통받은 세대들의 삶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쟁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