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개신교 교단 처음으로"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한 교단적 대책에 나선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현상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50년에 이르면 38.2%로 OECD 국가 중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출산율 하락과 노인인구비율 증가는 사회적으로 인구구조의 심각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가 재정의 불안정, 성장 잠재력 약화, 노동공급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사회적 문제임과 동시에 교회 및 목회적 차원에서 시급히 대처해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다음 세대의 감소,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교회의 문제인식과 목회적 대응이 절실한 시점인 것이다.
예장통합 총회 특별위원회 중 하나인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위원회'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한국교회와 함께 나누고자 아래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행사는 '다음세대의 감소, 노인인구 증갗에 따른 교회의 문제인식과 목회적 대응에 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장통합 총회에서는 개신교단 중 유일하게 현재 우리사회에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교회 목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교단적으로 인식하고, 지난 9월 제 98회기 총회 시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리고 위원회를 통해 출산율 저하 및 노령인구 증가가 교회 목회 지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아울러 전 교단적으로 이 문제의 해결방안 및 목회적 대책을 간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번 세미나는 이러한 노력의 첫 단추로서 서원대 김성건 교수(서원대)의 발제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상이 한국교회 전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이어 박상진 교수(장신대)가 저출산 현상이 교회의 다음세대 목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이에 대한 교회의 준비는 무엇이 되어야 할지를 고찰할 예정이다.
끝으로 강채은 목사(한국교회노인학교 연합회)는 점점 증가하는 노년 세대를 교회가 어떻게 선교하고, 교회 내 노년 세대의 양육과 영적 건강을 위해 교회가 어떤 목회 계획을 수립해야 할지를 발표한다. 문의: 02-741-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