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신 - 朴대통령, 중앙亞 최대투자국 카자흐스탄 방문 外

정치일반
편집부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과 18일 오후(현지시각) 실크로드의 심장 사마르칸트 레기스탄 광장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朴대통령, 중앙亞 최대투자국 카자흐 방문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사흘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카자흐스탄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250여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있는 국가다.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19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의 이행방안 및 여러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軍 실내사격장 대부분, 납 기준치 초과

국방부는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군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납)을 줄이기 위한 환경 개선 작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군이 운용하는 47곳의 실내사격장 중 35곳에서 공기 중 납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실내사격장 관리요원(208명)에 대한 특수건강검진결과 즉시 진료가 필요한 직업병 유소견자는 없었다.

행정硏, 규제연구센터 출범

한국행정연구원(KIPA·원장 이은재)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무조정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규제연구센터' 합동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규제연구센터는 정부의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지원과 부처에서 작성한 규제비용을 검증하고 원활한 제도운영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은재 원장은 "규제로 인한 국민과 기업의 부담과 불편은 최소화하고 편익은 최대화하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규제제도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규제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與野, 대표팀에 "알제리전 승리 기대"

여야가 18일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 무승부 소식에 호평을 내놨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태극전사들의 기량과 전술은 훌륭했다"고 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 축구 대표 선수들, 유감없이 싸워줬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지구 반대편으로도 전해졌으리라 본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멋진 승리를 일궈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국내 자문위원 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사무처장 박찬봉)는 23일부터 12월10일까지 30차례에 걸쳐 '2014년 자문위원 연수를 실시한다.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수는 서울과 제주 등 지역별로 국내 자문위원 6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는 용인에 위치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안철수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문창극보다 더 심각"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야할 대통령이 거꾸로 가는 인사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도 문제다.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로부터 트럭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등 전례를 볼 때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 정상화와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 이건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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