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콜로라도전 6이닝 1실점, 시즌 8승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이다. 이날 류현진은 날카로운 직구와 함께 커브·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져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무엇보다 직구의 위력이 뛰어났다.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삼진도 6개나 솎아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로 끌어내렸다.
수아레즈, 영국戰 나설준비 됐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는 1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 나설)준비가 100% 됐다. 팀 동료들을 돕고 싶다. 재활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무릎부상으로 코스타리카전에 결장했다. 수아레스가 속한 우루과이는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잉글랜드와 2014브라질월드컵 D조 2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에는 수아레즈의 팀 동료인 글렌 존슨(30), 스티븐 제라드(34), 라힘 스털링(20), 조던 헨더슨(24), 대니얼 스터리지(25)가 속해있다.
[WC]미국, 가나에 2-1 승
미국이 G조 브라질 나탈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가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2-1 승리로 마쳤다. 승점 3점을 보탠 미국은 이날 앞서 승리를 챙긴 독일(1승·승점 3)에 이어 G조 2위에 랭크됐다.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한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섰다. 가나와 월드컵 무대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한 미국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며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WC]독일, 포르투갈에 4-0 승
독일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G조 1차전에서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의 해트트릭과 마츠 훔멜스(26·도르트문트) 1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포지션별로 쟁쟁한 스쿼드를 앞세운 독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라는 한 명의 특급 스타를 내세운 포르투갈의 '창과 창' 대결은 독일의 압승으로 끝났다.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조별리그 첫 경기 전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WC] 나이지리아와 이란 비겨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개막 후 첫 무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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