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군복무 중 서울대 대학원 다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970년대 해군 장교 근무하면서 복무 기간의 절반 가량을 무보직 상태로 대학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이 학교 정치학과 석사과정에 1974년 1학기부터 1975년 2학기까지 4학기 동안 재학했는데 문 후보자의 해군 장교 군 복무 기간과 1년6개월 가량 겹친다. 하지만 당시 육영수 여사 피살로 전군 비상령이 내린 중에 대학원에 다닌 것은 특혜라고 의원실은 주장했다.
문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 의혹과 관련해 "40년 전 상황이라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으나 군복무중 서울대 대학원 과정을 다닌 것은 당시 관례와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朴대통령, 우즈벡 국빈방문 시작
5박6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첫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8일까지 2박3일간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17일에는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이 정무·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는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18∼20일 카자흐스탄, 20∼21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각각 이어갈 예정이다.
北선원 5명 판문점 통해 송환
통일부는 이날 "북한 선원 5명을 오늘 오후 4시3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인 선박에 타고있었으며 지나가던 우리 해경에 구조됐다. 정부는 선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전원 북측으로 인계키로 하고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북측도 이에 동의했다.
박원순, 차기대선주자 1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13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이 전주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18.5%를 기록, 주간단위로는 처음으로 여야 전체 후보군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같은당 문재인 의원이 0.3%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로 지지도는 11.5%였다. 4위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으로서 지지도는 3.6%포인트 하락한 11.1%였다. 이어 같은당 김무성 의원이 7.9%,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6.3%, 김문수 경기지사가 6.0%, 새정치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4.3%, 같은당 손학규 상임고문 4.6% 순이었다.
서울시의회, 제9대 의원등록 시작
서울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9대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들의 의원등록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원 당선인은 총 106명이다. 의원등록 접수처는 시의회 본관 1층에 마련됐다. 의원등록은 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회의원의 당선사실을 의원명부에 등재해 지방의회 소속 의원임을 확인하는 절차다. 당선인들은 사무처에 당선증서를 제시하고 등록하면 된다. 다만 의원 직위는 등록과 관계없이 임기가 시작되면 자동 취득된다.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