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지난 16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와 한교연 회원교단, 단체의 모든 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이번 일은 제가 대표회장이 되기 이전 한영신학대학교의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학교 재산권의 소송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교 당국의 행정적 착오로 빚어진 결과"라고 밝히면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남은 임기동안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바르게 한국교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집회 인도와 세기총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등의 일정으로 현재 미국 LA에 체류 중이다.
한편 지난 12일 대법원은 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고등법원 판결을 확정시켰다. 한 목사는 교비를 횡령했다며 '업무상 횡령혐의'로 재판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