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45)·김송(42) 부부가 아기를 품에 안았다.
김송이 11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의 산부인과에서 아들(3.95㎏)을 낳았다.
강원래 측은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면서 "김송은 제왕절개로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린 강원래·김송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받았다. 여덟번째에 임신에 성공했다.
강원래는 "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런 날이 내게 와 아주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김송은 10일 오후 3시께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