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콘서트, 클래식·자체제작 오페라·대중 음악 등 무료공연

성남문화재단은 녹음 우거진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성남시 중앙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회 <파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파크 콘서트>는 중앙 공원 야외 공연장을 LA의 헐리우드볼, 보스턴의 탱글우드, 베를린의 발트뷔네 등 세계적 야외 음악회 명소에 못잖은 성남만의 음악 명소로 특화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토요일마다(6월 21일, 8월 2일, 8월 23일 제외) 무료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파크 콘서트>의 첫 무대는 TV프로그램 '탑밴드'에서 크게 이름을 알린 '게이트 플라워즈', 인기 록 그룹 '플라워'가 '퀸&비틀즈'라는 타이틀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28일에는 존박, 제이래빗 등이 출연해 불후의 팝 명곡을 선사하고, 7월 5일에는 최고의 걸 그룹인 '씨스타'와 '케이윌'이 출연 주말 저녁 중앙공원을 뜨겁게 달군다.

이 외에도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윤도현 밴드',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함께 하는 '앱솔루트 클래식', 지난 해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윙스', '산이', '긱스', '범키'의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그룹 공연까지 클래식, 대중 음악 등 연령별·취향별로 다양하게 준비한 무대들이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7월 26일에는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가 45인의 오케스트라와 50인의 합창단이 출연해 오페라 전막 공연을 펼친다.

성남문화재단은 "탁 트인 하늘과 땅, 나무와 잔디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파크 콘서트>는 일상의 신선하고 유쾌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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