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13년 노력에 3.97kg 건강한 남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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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강원래ㆍ김송 부부가 11일 오전 8시30분 3.97kg의 건강한 남자아기를 출산했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김송은 현재 제왕절개로 출산 후 병실에서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며 회복 중이다. 그녀는 몸조리를 위해 약 1주일간 입원한 뒤 산후조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송은 "14년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은 의료진들의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래는 "선물이를 건강하게 낳아준 아내 김송에게도 고맙다"며 "아빠가 된 오늘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윤태기 원장은 "시험관 시술 성공에서 출산까지 모두 강남차병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험관 시술 때도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김송ㆍ강원래 부부가 주치의를 믿고 잘 따라와 줬다"고 말했다.

강원래ㆍ김송 부부는 8번째로 시험관시술을 시도하면서 임신에 성공,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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