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향한 예수님의 눈물...<新 비아돌로로사>

발레 무용극 <新 비아돌로로사>, 7월 10일~12일까지 공연

"혁명가로, 슈퍼스타로 자신들의 의와 목적을 위해 예수를 쫒던 두 제자와 예수를 죽이고자 거짓과 위선을 일삼는 종교지도자. 인류 구원과 하나님의 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했던 예수는 오늘날에도 영원한 생명과 자유와 소망으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당신에게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발레 무용극 <新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a)>가 대학로 문화 공간 엘림홀에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공연된다.

프뉴마 발레단은 "세상은 문화 예술 영역을 통해 폭력, 살인, 음란, 중독 등 비윤리적인 컨텐츠로 더욱 악해져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 공연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예배가 되고, 복음을 전파하는 통로가 되서 죄로 인해 눌린 자, 갇힌 자, 눈먼 자가 자유롭게 되어 예수님을 보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작품 내용을 보면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 지배 받았던 유대인은 예로부터 자신들이 믿는 신이 구세주를 보내, 신이 택한 백성인 자기 민족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메시아' 사상을 갖고 있었다.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던 유대인은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했고 그들의 절망은 깊어져 이 세상의 종말과 신의 나라를 실현 시킬 메시아를 강렬히 요구하고 있었다. 유대의 지배 계급이었던 사두개파와 종교 지도자 계급인 바리새파는 한편으로는 로마의 지배에 협력하며 민중의 고뇌는 듣지 않고 유대교의 율법의 형식화에 전념하거나 권력을 유지하는데 힘을 쏟고 있었다.

이와 같은 압제와 빈곤, 종말관과 메시아 사상의 혼돈 속에서, 반(反)로마적 혁명을 일으키고자 하는 열심당(熱心黨) 가룟 유다와 유대 민족 중에서도 가장 억압 받고 차별 받아 온 베드로가 예수를 만나 제자가 된다. 두 제자는 예수가 병든 자를 치유하고 죽은 자를 소생시킨 기적을 통해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을 보며 혁명가와 슈퍼스타로써 야망을 품게 된다.

수많은 무리의 환영을 받으며 입성한 예루살렘에서 예수는 종교 지도자의 재정 공급원이 되고 있던 신전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을 꾸짖고 내쫒아 종교 지도자의 분노를 샀고 그들은 예수를 죽이고자 음모를 꾸며 율법으로 정죄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한편, 유다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위해 민중을 선동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저지하고 베드로를 수제자로서 곁에 두는 예수를 못마땅해 한다. 마침 그것을 목격한 종교 지도자는 유다를 포섭하여 예수를 체포하게 되고 슈퍼스타가 되고자 했던 베드로는 죽음의 두려움 앞에 예수를 저주하며 부인하게 된다.

이후 종교지도자는 예수를 따르던 무리들로 하여금 반로마적 성격을 띤 민중의 운동으로 몰아 예수를 로마의 형법에 따라 십자가형으로 죽게 한다.

결국, 두 제자는 자신들의 의와 목적을 위해 예수를 팔고, 부인하여 죽였다는 것에 후회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지만 시작과 끝이라는 두 가지 다른 결말을 맺는다.

<新 비아 돌로로사>는 베드로와 유다의 배반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천년 전 십자가 사건을 오늘날 현대 사회와 타임슬립한 작품이다.

프뉴마 발레단은 <사도행전 1장 8절>과 <마태복음 28장 19장 2절0> 지상 명령 말씀에 선교적 사명과 시대적 부르심에 순종하며 발레라는 전문적인 달란트를 가지고 국내·외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전도와 제 자양육 및 말씀을 대언하는 공연 예배로 복음을 전파하는 초교파적 선교 단체다.

예수님 역은 이진원이 맡았고 대제사장에는 김학준, 사탄은 유승진, 베드로는 고훈, 유다에는 박영선이 맡았다.

만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 7시 공연한다. 전석 2만원이며 공연 시간은 50분.

#新비아돌로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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