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에 애인 맥주병으로 때린 50대 구속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애인을 폭행한 50대 주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9일 술을 마시고 애인을 폭행한 김모(56)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3시1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막걸리집에서 애인 장모(47·여)씨를 맥주병 등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장씨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장씨가 헤어지자며 빌려준 400만원을 갚으라고 하자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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