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천271대 수출 6천807대(CKD 포함)등 총 1만2천78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감소한 실적이다.
뉴 코란도C(1천579대)와 코란도 스포츠(2천329대) 등 주력 모델이 전년 대비 14.7%와 31.7% 증가했지만 렉스턴W(494대)가 29.4% 감소한 탓이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 총판매량(3만4천305대)이 전년 대비 4.1% 늘어 여전히 상승세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지난 3월과 4월 연속으로 1만3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거뒀다.
조업일수 감소 여파가 작용했다는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