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외국망명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검찰 밝혀..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청해진해운 회장)이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정치적 목적으로 망명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어느 인사가 유 전 회장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대사관에 타진했으나, 대사관은 유 전 회장이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는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제대로 설명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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