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서 일제히 투표…밤 11시 전후해 당선인 윤곽

정치일반
편집부 기자
세대투표 결과 주목…'낀 세대' 40대 투표참여·성향 관심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이번 사전투표기간은 오는 30~31, 오전 6시~오후 6시이다. 2014.05.29.   ©뉴시스

6·4 지방선거의 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대부분의 지역은 밤 11시를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11.5%에 달해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투표율이 60%를 웃돌지 주목된다.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장에서는 ▲교육감선거 ▲시도지사 선거 ▲구시군의 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지역구·비례) ▲구시군의원(지역구·비례) 등 유권자 1명이 7표를 행사하게 된다.

다만 세종시는 교육감선거, 시장선거, 시의원(지역구·비례) 등 1인 4표를, 제주도는 교육감선거, 도지사선거, 도의원선거(지역구·비례), 교육의원 등 1인 5표를 행사하게 된다.

개표는 투표소로부터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대로 오후 6시30분께부터 시작되며, 총 252곳의 개표소가 설치되고 10만7천335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이중 25%에 달하는 1만8천932명은 국민 공모로 선정됐다.

개표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일반투표와 사전투표를 구분해서 개표하고 사전투표 결과는 따로 집계한다.

한편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경우 투표일 전날까지 선관위(전국 어디서나 ☎1390)에 신청하면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차량과 투표 보조 도우미 2명이 지원된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도 1천522대의 투표편의 차량이 지원된다.

그밖에 유권자가 촬영하는 '투표인증샷'의 경우 기본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없으면 투표 인증샷을 찍어 SNS 등에 게시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안내했다.

다만 손가락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기호를 표시하거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나 현수막 앞에서 찍어서 트위터 등에 게시하는 것은 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수 있어 금지된다.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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