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주일 주제, '창조의 자유를 향한 희망의 갈망'

NCCK , 오는 6월 29일 '아시아 주일예배'···한국교회 참여 당부
아시아 주일 예배 자료 사진.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4년 '아시아 주일예배'를 오는 6월 29일에 맞춰 드리기로 했다.

NCCK는 2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서 권면하는 2014년 아시아 주일은 6월 1일이었으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6월 29일에 아시아 주일예배를 드린다"며 "교회 상황에 맞추어 다른 날을 정하셔서 아시아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NCCK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서 발행한 '2014년 아시아 주일' 자료집을 회원교회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아시아 주일 주제는 '창조의 자유를 향한 희망의 갈망'"이라고 전했다.

또, NCCK는 '아시아 주일예배'에 이용할 수 있는 자료집을 공개하며 "아시아 주일 자료집에서 제시하는 예배 안은 완전한 형태가 아니라 각 교회나 단체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며 "또한 예배 안에는 남성,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자료집 파일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www.kncc.or.kr) 나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 www.cca.org.hk)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NCCK는 "자료집은 기도, 묵상, 종교적 본문, 찬송과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아시아주일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재해와 고통으로 주제를 잡으면서 기술적 결함과 인간의 과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한국 세월호의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문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2014년 아시아 주일 예배자료' 전문.

ASIA SUNDAY 2014

"창조의 자유를 향한 희망에 대한 갈망"

1959년 5월 14일에 설립된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신설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아시아 주일은 매년 성령강림절 바로 전 주일에 지켜진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Christian Conference of Asia)는 처음에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EACC, East Asia Christian Conference)로 시작되었으나 1973년 이후부터 아시아기독교협의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1959년 당시 5월 14일은 성령강림주일 전 주일이었다. 이에 아시아기독교회협의회는 회원교회들에게 1974년부터 성령강림절 전 주일을 아시아주일로 지키기를 권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주일은 2014년 6월 1일이 아시아주일이지만, 한국은 올해 6월 29일에 아시아주일예배를 드린다. 올해의 아시아주일의 주제는 '창조의 자유를 향한 희망에 대한 갈망'이다.

아시아 지역은 환경적 위협과 재해에 관해서 세계의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최근에 태풍, 지진, 토네이도, 눈사태, 뇌우, 폭풍우, 혹서, 지속되는 오랜 건기, 그리고 극심한 황사와 같은 극단적인 자연 재해가 아시아에서 주기적으로 그리고 극심하게 나타난다. 앞으로도 이러한 재해들이 더 파괴적일 것이라는 많은 조짐들이 보인다. 잘 알려진 온실효과로 인해 건조한 지역의 급속한 기온의 증가와 집중 호우, 엘리뇨 현상과 관련 있는 해수면의 상승을 가져온다. 이러한 재해들은 주거지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수와 기후적 망명자들을 증가시키고,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거주지의 상실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유발시키고 사회공공기반시설과 통신, 그리고 운송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발전을 방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고통을 많이 받는 희생자들은 바로 그 지역에서 빈곤층, 소외계층, 그리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다.

지난 4년 동안 아시아와 세계는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전례가 없는,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특히 해안가 도시 타클로반에서 태풍 하이얀에 의해 목숨을 잃은 많은 희생자들과 그 태풍으로 인한 엄청난 파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대만, 호주와 영국 등 세계 다른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진, 홍수, 폭풍우, 인도네시아의 북부 수마테라와 중앙 자바에서 발생하는 화산폭발, 일본과 미국에서의 눈사태 등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오며 우리를 깊은 슬픔에 빠지게 한다. 하룻밤 사이에 갈 곳을 잃고 가난에 처한 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많은 일들이 계획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사망자와 실종자들 그리고 재산의 상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고 있다.

엄청난 지진과 해일, 그리고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했던 방사능 유출에 대한 사람들의 극도의 고통과 불신감은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다. 이 세 악재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 끔직한 경험의 기억을 갖고 있다. 이 사고들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환경의 안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것도 일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 같은 해에 뉴질랜드 크라이스쳐치에서 발생했던 지진 또한 이제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 마음속에 계속해서 잊을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있다.

천재지변과 재난들은 생태 불균형과 기후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불균형을 야기 시키는 요인들은 자연자원의 고갈 그리고 생태계의 상호의존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행해지는 발전을 예로 들을 수 있다. 농업의 확장, 운송수단의 발전, 도시 성장, 개관을 위한 강의 전환, 화학약품의 사용 그리고 오염은 자연적 생태시스템과 열대우림기후의 파괴를 야기한다. 수질 또한 해변 지역의 바다나 담수에 비료나 화학약품의 과도한 주입으로 인해 오염되어졌다. 기후변화는 지구표면의 온도증가, 만은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하게 만드는 해수면의 상승, 질병 확산의 위험, 그리고 농업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야기한다. 그러므로 지속된 삶을 살아가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의 활동과 자연 사이의 조화로운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절실하다.

인도 오디샤에서 포스코 프로젝트와 같은 개발 프로젝트는 주로 수출 철강의 약 12 만 톤의 연간 생산이 예상되지만 이 프로젝트가 자신의 토지와 생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여 주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했다.

2015년에 동남아연합국가의 회원들이 역내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의 기대를 안고 동남아연합국가 경제공동체를 설립하려고 할 때 우리는 이 지역에서 고속도로나 댐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건축의 가속화가 많은 사람들의 고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라오스 메콩의 둑에 지은 사야부리 댐 때문에 많은 숲과 산들을 벌초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균형 잡힌 환경을 위한 생물의 다양성이 영구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이 더욱 오염이 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메콩 메기의 완전한 멸종과 다른 물고기종의 위험의 원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체 창조가 인간의 탐욕과 과실 때문에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전달한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살게 해주고 창조의 나머지 부분을 잘 돌봐 줄 것을 위탁받은 인간들은 자신의 능력을 힘을 잘 못 사용하였다. 부여된 힘을 제대로 쓰거나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대신에 인간은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악용해왔다. 인간의 계속적인 개발로 인해 땅은 신음하며 그 결과로 인간은 자신의 삶과 다른 창조를 유지하는 능력을 잃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오이코스 (oikos)' 또는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의 거처가 심각하게 위험에 처해있다.

2014년 아시아주일의 주제인 '창조의 자유를 위한 희망의 갈망'은 선지자 요엘이 분명히 말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부름이다.

"그러나 이제라도, 야훼의 말이다, 진심으로 뉘우쳐 나에게 돌아오너라. 단식하며 가슴을 치고 울어라. 옷만 찢지 말고 심장을 찢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오너라. 주는 가엾은 모습을 그냥 보지 못하시고 좀처럼 노여워하지도 않으신다. 사랑이 그지없으시어 벌하시다가도 쉬이 뉘우치신다." (요엘 2:12-13)

위 말씀은 자유를 향해 가는 방법은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겸손하게 고백하고 창조의 치유를 위해 재위임을 받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다.

비록 문제들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가고 점점 더 복잡해지지만, 우리는 희망의 사람들로서 용기를 잃고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롬8:19). 이 현실은 인간의 구속에서 창조의 완전한 자유를 이끌 수 있는 어떤 작은 행동일지라도 우리의 땅과 거주지 그리고 우주 전체를 치유하러 우리를 부른다. 이것을 시작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장소는 바로 우리 자신이며, 끊임없이 우리 자신과 우리 공동체들을 갱신하고 하님의 창조세계 전체를 존중하고 보살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다(요한계시록 21:1-5). 여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흙아, 두려워 마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야훼께서 큰일을 이루셨다. 짐승들아, 두려워 마라. 들판의 목장은 푸르렀고 나무들엔 열매가 열렸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덩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그런 뒤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할 것이고, 너희의 노인은 꿈을 꿀 것이며, 너희의 젊은이는 환상을 볼 것이다. (요엘2:21-22, 28)

창조 전체의 화해의 여정에 인간 대 인간, 인간 대 나머지 창조물 , 그리고 인간 대 하나님의 관계 안에서 함께 전진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부, 성자, 성령으로 모든 천지만물을 하나 되게 하심을 믿는다. 그래서 맨 먼저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에페소서 1:8, 12).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

헨리에트 후타바랏 레방

ASIA SUNDAY 2014

창조의 자유를 향한 희망에 대한 갈망

예배 준비

(침묵의 시간 – 참석자들은 음악이나 바람소리, 물소리, 불소리 등을 들으며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되기

예배로의 부름

거룩한 광채 입으신 야훼를 경배하여라.

온 땅은 그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이 땅은 든든하게 세우신 야훼 앞에서 "야훼가 왕이시다"고 만방에 외쳐라.

만백성을 공정하게 심판하시리라.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도, 거기 가득한 것들도 다 함께 환성을 올려라.

들도, 거기 사는 것도 다 함께 기뻐 뛰어라. 숲의 나무들도 환성을 올려라.

야훼께서 세상을 다스리러 오셨다.

그 앞에서 즐겁게 외쳐라.

그는 정의로 세상을 재판하시며 진실로써 만백성을 다스리신다. 시편96:9-13

찬송 "Sing the Lord A New Song"

죄의 고백

인도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시작과 마감 그리고 유일한 하나님이다. 나의 손이 땅의 기초를 놓았고 하늘을 펼쳤다. 내가 세상을 창조할 때 너는 거기에 있었는가? 누가 세상의 크기를 누가 정했느냐? 그 누가 줄을 치고 금을 그었느냐? 누가 이 땅을 받치는 기둥을 들고 있느냐? 그 누가 세상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욥기 38, 이사야 48:12-13)

기도자 1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당신이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이해하고 감사를 드리는데 우리의 지식과 겸손이 결여 되어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이 주님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한 놀라운 방법들 앞에서는 제한적임을 겸손한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다함께

자비의 하나님, 우리가 침묵하며 당신만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겸손과 지혜를 허락해주소서.

(침묵의 시간)

인도자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라. 홀로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그는 하늘을 창조하셨고 물 위에 땅을 펼치셨고 낮을 다스리라고 해를 만드셨고 밤을 다스리라고 달과 별을 창조하셨다. 그는 모든 창조물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그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 땅은 도시놈들의 비행 탓으로 인해 황폐해질 것이다. (시편136:1-9, 미가7:13)

기도자2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꺼이 주신 이 창조세계를 위해 좋은 청지기로 살아오지 못 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지구와 땅을 혹사시켰으며, 숲을 파괴해 왔습니다. 우리의 무관심한 태도와 행동이 우리의 자연자원들을 지치게 하여 날씨와 기후는 우리의 무책임한 행동들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함께

자비의 하나님, 당신의 귀중한 선물인 활력과 행복에 대한 우리의 태만과 무관심을 용서해주시옵소서.

(침묵의 시간)

인도자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 못하였다. (마6:25-34)

기도자3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 우리는 항상 우리의 우선사항들을 생명의 소중한 선물보다 먼저 시 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권력과 부에 대한 갈망, 방탕한 생활, 이웃보다 더 잘 되기 위해,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 더 잘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운데 환경 유지와 인간의 공통된 선함보다 경제적 성장과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했음을 시인합니다.

다함께

자비의 하나님. 우리의 잘못된 우선순위와 이기심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침묵의 시간)

인도자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고향의 땅으로서 허락해주신 어마한 지역에 걸쳐 있는 아시아 대륙에 영원할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은 광활한 땅이며, 다양한 국적의 인종과 민족, 토착민들이 함께 살고 있고, 다양한 종교, 정치적 성숙함, 경제자원의 풍성함, 그리고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갖고 있다. 아시아 대륙은 자연자원들이 많고 많은 비옥한 경지가 있다. 흙은 대륙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에 필요한 많은 광물자원을 갖고 있다. 식물과 동물들 또한 매우 많으며 아시아의 대규모 급수시설로 인해 맑은 물과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급 받을 수 있다.

기도자4

우리 인간이 당신이 창조하신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고 살아왔다는 것과 우리가 인간으로서 모든 생물들과 함께 연대하며 이 우주 안에서 살고 있음을 잊고 살아왔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또한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이 지역의 자원의 다양함과 풍요함을 책임있게 그리고 공정하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실패했음을 고백합니다.

다함께

자비의 하나님, 정원을 가꾸고, 동료애를 갖고 우리의 자원과 삶을 나눌 수 있는 가르침을 주소서.

(침묵의 시간)

인도자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너희의 모든 죄악을 씻어 너희를 깨끗하게 해 주는 날, 그 날에 폐허가 되었던 성읍들을 재건하게 하리라. 황폐한 쑥밭이 된 것을 오가는 사람마다 보았으나, 그 곳이 다시 경작될 것이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렇게 털렸더니 에덴 동산처럼 되었구나! 털리고 헐려 폐허가 되었더니, 그 성읍들이 수축되어 다시 사람이 살게 되었구나! 할 것이다. 너희 주위에 남아 있던 민족들은 그 헐린 곳을 다시 세우고 그 쑥밭에 과수를 심는 것이 바로 나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나 야훼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하리라. (에스겔 36-33-36)

기도자5

하나님은 자비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지으시며 그 이전 것은 다 잊게 하셨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도, 거기 가득한 것들도 다 함께 환성을 올려라. 새 노래로 야훼를 찬양하여라. 지구 위 구석구석에서 찬양소리 울려 퍼지게 하여라. (시편96:11, 이사야42:10)

다함께

주님! 우리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풀어주소서.

사죄의 선언

인도자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게 되리라. (이사야1:18-19)

다함께: 아멘

찬송 "희망의 찬가"

하나님의 말씀

(요엘서 1:2~4, 17~20)

늙은이들은 들어라. 이 땅의 주민들은 모두 귀를 기울여라. 너희 세대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 조상 적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이 일을 너희의 자녀들에게 일러라.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다음 세대에 이르게 하여라.

풀무치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갉아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누리가 썰어 먹고 누리가 남긴 것은 황충이가 탕쳐 먹었다 (요엘 1:2-4)

흙이 말라 그 속에서 씨앗은 죽고 곡식이 없어 창고는 비고 곳간은 무너졌다.

목장이 없어져 가축들이 울부짖고 소떼들이 소란하다. 양떼라고 그 벌을 면할쏘냐?

야훼여, 내가 주께 부르짖습니다. 들판의 목장이 타 버렸습니다. 벌판의 나무들도 모조리 타 버렸습니다. 물줄기들은 모두 마르고 들판의 목장도 모두 타 버려 가축들이 벌판에서 주께 부르짖습니다. (요엘1:17-20)

로마서 8:18-25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설교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응답

믿음의 약속 : 책임의 재회 (시편 104편)

인도자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지혜로 이 천지와 바다, 강 그리고 땅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시며 제공자이심을 믿습니다.

다함께

창조의 하나님! 우리는 당신의 창조를 소중히 생각할 것을 다짐합니다.

인도자

당신이 거하는 곳에서 당신은 크던 작던 모든 것을 신경 쓰시며 멀리서 비를 오게 하시고 소들을 위해 풀을 준비하시고 모든 이들을 위해 일용할 양식을 주십니다. 또한 당신은 산과 마을, 숲과 나무, 꽃과 과일, 나비들과 꿀벌들을 창조하셨습니다.

다함께

살아가게 해주시는 주님, 당신처럼 우리 또한 모든 것을 사랑하고 돌보면서 살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인도자

태양과 달, 우주와 별, 새벽의 빛과 밤의 어둠, 여름과 겨울, 비와 천둥, 번개와 무지개, 매일의 밀물과 썰물, 일출과 일몰, 시간의 주기, 그리고 삶의 망을 보시며 그것들이 좋고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하셨습니다.

다함께

지혜의 하나님, 이 세상을 생명의 안식처로 보호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소서.

봉헌의 시간

믿음의 찬송 : 내게 강 같은 평화

중재의 기도

기도 1

성난 바다와 폭풍우 그리고 진동하는 땅을 잠재우시는 시대의 하나님. 우리는 인간의 이해와 통제로는 어떻게 하지 못 하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와 다른 이유들로 인해 주기적으로 자연재해를 당하는 아시아와 아시아의 지역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기도 2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 당신이 매년 태풍과 산사태, 그리고 홍수로 인해 연약해지는 대만과 필리핀 홍콩의 든든한 바위와 안식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현존이 영원히 쓰러지지 않는 편안함과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기도 3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이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지속시키기 위해 비도 내려주시며 황량한 사막의 모래도 만드셨습니다. 당신이 주신 이 생명의 비가 우리 인간의 잘못으로 인해 삶을 파괴시키고 위협되는 것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폭우와 심한 홍수로 인해 마을들과 곡물들이 파괴되고 사회 공공 기반시설들과 사람들, 그리고 동식물들이 물길에 휩쓸려 간 방글라데시, 인도, 동티모르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바닥산 지역의 산사태로 인해 목숨을 잃은 2000여명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또한 예상 밖의 자연변화에 노출되어 있는 부탄, 네팔,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기도 4

주님이 이 세상의 기초를 닦으시고 그 크기를 결정하셨으며 주춧돌을 세우셨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모든 생명이 위협을 받을 때, 주님께서 우리의 힘과 안식처 그리고 우리의 중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진으로 인해 환경과 경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받는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인도, 대만, 태국과 중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기도 5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주님. 우리가 자연자원과 생활방식에 생물학적인 다양성의 파괴와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와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 우리의 지식과 능력을 잘못 사용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과 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지역과 나라의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기도 6

주님이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시며 전능하시고 동정과 배려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으로 사회의 악으로 깊이 자리 잡고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인신매매, 인권남용, 여성과 아이들을 향한 폭력, 종교적, 민족적 공동의 갈등들을 내려놓습니다. 우리는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사고의 희생자들, 기술적 결함과 인간의 과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한국 세월호의 희생자들, 납치된 나이지리아 학생들, 시리아의 난민들,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콩고, 수단,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응답

주님, 그 나라들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신념, 정의와 연민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평화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세상을 섬기기 위한 보냄

헌신을 위한 찬송

파송사

인도자

하느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너뿐 아니라 너와 함께 지내며 숨쉬는 모든 짐승과 나 사이에 대대로 세우는 계약의 표는 이것이다. 내가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워진 계약의 표가 될 것이다.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 구름 사이에 무지개가 나타나면, 나는 너뿐 아니라 숨쉬는 모든 짐승과 나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창세기 9:12-15a)

축도

인도자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창조물을 치유하고 모든 이에게 생명을 가져다 줍시다.

"야훼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시며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야훼께서 웃으시며 여러분을 귀엽게 보아주시고,

야훼께서 여러분을 고이 보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민수기 6:24-26)

#아시아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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