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5일째인 30일, 선제 절단작업에 투입된 민간잠수사 이모(46)씨가 숨졌다. 이씨는 세월호 4층 선미 외판절개를 하기 위해 입수하고 작업을 하던 중 충격음이 들렸고 이씨는 얼굴 등에 피를 흘린 채 다른 잠수사에 의해 구조됐다.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씨는 인근에 있던 헬기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 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숨졌다. 이씨는 선체 절단작업을 위해 투입된 팔팔수중개발과 함께 지난 28일께 사고해역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씨가 수중 작업을 하던 부근에서 충격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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