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남역 브루노말리 선착순 1만원 기부 2백명에 박신혜가 직접 '러브백' 증정
현장 모금 전액 서부아프리카 가나 '별빛천사마을 1호 신혜센터' 지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이태리 감성 패션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LI)와 배우 박신혜가 함께 하는 '러브백' 행사를 31일 강남역 브루노말리 아틀리에 강남점에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연다고 29일 밝혔다.
배우 박신혜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서부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아반네(여, 7세)를 결연후원 해오고 있으며, 팬들과 해외 빈곤국에 센터 세우는 일에 동참했다. 올 2월부터는 브루노말리 모델로 활동하며 이 달 출시된 '스텔라 씬즈백(STELLA-SSINZ BAG)' 디자이너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스텔라 씬즈백' 출시 기념으로 마련된 것이다.
현장 기부함에 1만원을 기부하는 선착순 2백명에게 티셔츠, 팔찌, 구두, 지갑, 가방 등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든 '러브백'을 박신혜가 직접 증정한다. 아이템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만원부터 60여 만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스텔라 씬즈백' 당첨자는 핸드백에 박신혜의 사인을 받는 특별 순서도 받을 수 있다. 모금된 금액은 박신혜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기아대책에 전액 기부키로 했다.
행사를 기획한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1만원을 기부하면 박신혜 씨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풍성한 선물을 받을 뿐 아니라 해외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1석 3조의 행사"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배우 박신혜는 국내외 팬들과 전 세계 빈곤국가를 돕는 '별빛천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및 도서관 건축, 유치원 무료 교육, 어린이 무료급식, 마을 우물 건설 및 보수, 염소와 돼지 지원, 말라리아 모기장 배포 및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1호 센터로 서부 아프리카 가나 '신혜센터(Shin Hye Center)'가 2013년 11월 완공되어 5백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