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죄인은 물론이고 독실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까지 우리 모두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완전한 용서를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어떤 악행에도 하나님은 놀라는 법이 없으시다. '네가 그럴 줄은 정말 몰랐다' 하나님은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창세 전부터 우리가 그럴 줄 이미 아셨고, 우리 죄로 그 분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도 다 아셨다. 그럼에도 그분은 상관없이 우리를 구원하기로 선택하셨다. 이런 종류의 용서에는 묶인 삶을 해방시키는 힘이 깃들어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앤더슨에 위치한 뉴스프링교회를 담임하는 페리 노블 목사의 국내 첫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 페리 노블 목사는 성경 속 다윗 이야기를 배경으로 우리를 하찮은 삶에 묶어 두는 사슬들을 하나씩 밝혀낸다. 그는 너무나 익숙해서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다윗의 에피소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또 젊은 설교자답게 자신만의 위트 있는 표현과 실감나게 와 닿는 일상생활 언어로 성경 속 상황들을 현재화시켜 '21세기에 사는 너와 나의 스토리'로 그려냈다.
이를 통해 우리를 자유케 할 수 있는 유일한 진리인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힘 있게 선포하며, 그 약속을 우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끝까지 우리가 그 약속을 붙들 수 있도록 다독이고 이끌어 주는 것이다.
저자는 비신자, 경계선 신자, 기존 신자 할 것 없이 모든 크리스천들을 '마음에 감옥'에 가두고 결박하는 다양한 고민과 신앙생활에 뿌리내린 오해들을 예리하게 짚어 준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지적하고 야단치고 채찍질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연약하지만 '좁은 길'을 걸어가려는 우리들을 손잡아 주고, 헤아려 주고, 도와주려는 저자의 진심이 전해진다. 바로 목자의 마음,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인 것이다.
글줄을 따라가다 보면 강요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에서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나를 통해 무슨 일을 하기 원하실까?로 인생을 향한 우리의 근본적인 태도 자체가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저자 소개]
페리 노블(Perry Nomle) 목사는 뉴스프링교회(NewSpring Church)의 담임목사로 2000년 당시 150여명의 성도로 첫 예배를 드렸으나 현재는 앤더슨과 찰스턴, 콜롬비아, 플로렌스, 그린빌 등 미국 사우스캘롤라이나 주 전역의 십여개 캠퍼스에서 예배를 드리는 멀티사이트 교회로 성장했다. '아웃리치 매거진'은 2013년 뉴스프링교회가 미국 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교회이자 가장 급성장하는 교회라고 발표했다. 교회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은 각 캠퍼스에서 매주 평균 32,000명의 성도가 예배드리고 있다.
페리 목사는 목회 외에도 각종 컨퍼런스를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강연 활동을 병행하며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르치는 데 뛰어난 은사가 있으며 또한 위트 있는 언어로 다양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리를 전한다. 또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열어 보임으로써 성경 말씀과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 현실을 연결해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매일의 '생활'로 이어지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