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터미널 지하 공사장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6일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변일대는 큰 혼잡을 빚었으며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