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4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영산수련원에서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는 전세계에 나가있는 24,000명의 한인 선교사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와의 연합행사로써 '2014 세계한인동원선교대회'가 병행해 개최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54년 동안의 성장과정에서 복음전파와 이웃 섬김을 위해 늘 힘써왔다."라고 말하며 "1975년 순복음세계선교회가 설립된 후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 700여명의 선교사가 1,200여개의 교회를 세운 것은 순복음의 성령운동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매년 개최하던 선교대회가 올해는 KWMA의 '2014 세계한인동원선교대회'와 함께 열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위기적 상황이 선교계에도 미치고 있다. 한국선교는 한국교회의 부침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숙명적 관계이기에, 선교계는 이번에 한국교회의 침체 타개에도 기여해야 할 시기가 왔다."며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교대회이자 6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를 알리는 출정식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7일에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KWMA-순복음 연합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28일 오전 10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2014 세계 한인동원 선교대회'가 열린 후, 오후에 KWMA 연합세미나로 연합행사는 마무리되며 이후부터 30일까지는 여의도순복음소속 선교사들을 위한 자체 선교사 수련회가 영산수련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교사 수련회 마지막 날인 30일 금요일 저녁 9시에는 '선교사와 함께하는 미스바 7시간 철야기도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있을 예정으로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대회는 마무리된다.
금번 대회에는 1,004명의 국내외 한인 선교 지도자들과 700여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사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KODIA 김병선 선교사 및 해외 한인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이래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선교의 지상명령을 감당하고 있다. 1993년 제20회 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는 기존의 선교방식과 함께 현지 신학교를 설립하여 원주민 사역자를 양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외에도, 아시아 지역 현지인 사역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아시아성도방한대성회와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의 해외부흥성회 및 교회 산하 선교공동체 월드미션에서 주관하는 단기선교 등 다양한 방향과 방법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