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한 달 동안 세월호 유가족 위한 위로헌금 모금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안명환)가 진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한 위로헌금을 모금하고 있다. 21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된다.

예장합동 총회는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사고 발생 초기에 언론을 통해 전해진 세월호탑승객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문자 메시지들을 봤는데, 급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메시지는 참 감동적었고 미안했다"며 "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학생들의 희생은 너무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에 총회 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합력하고 결속해야 하겠다"고 말하고, "정부가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한다"며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우리 총회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특별재난구호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문의 02-55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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