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행자 서울시의원 후보 "난곡 경전철 해결과 교육격차 주력"

관악구 서울시의원 재선 도전…예비후보 경선 때 예상깨고 승리
이행자 서울시의원 후보.   ©김철관 기자

"난곡 경전철과 지역의 낙후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혼혈을 다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예비후보 경선 때, 유력 후보로 점쳐진 상대후보에게 70% 이상 압승을 거둔 서울특별시의원 관악 제3선거구(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난향동) 이행자(현 8대 서울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도림동 주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행자 후보가 현 8대 초선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인사, 예산 등 시정 질의에 있어 공개적으로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거침없이 비판했던 인물로 잘 알려졌다. 민주당 서울시의원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의원이냐는 소리까지 듣기도 했던 소신있는 시의원이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며 '지역의 교통과 교육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내 걸었다.

이 후보는 먼저 난곡동 교통문제에 해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의 교육 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표시하며 강력한 해결의지를 표명했다.

이행자 후보에게 재선이 됐을 때, 서울 시정을 이끌 박원순 시장도 재선을 하게 되면 같은 당 박 시장의 사업정책을 무조건 돕는데 협조할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바로 '노'라고 답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과 박원순 시장을 거치면서 두 시장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재선이 되면 '교통'과 '교육'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 상임위 배정시 교통위원회나 교육위원회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며 "새누리당과 일대일 선거 구조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한 선거운동보다는 작고 소박한 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메트로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행자(오른쪽 두번째) 서울시의원 후보이다.   ©김철관 기자

그는 "유세차 등 거창한 선거운동보다 걸으면서 때로는 자전거를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악제3선거구 이행자 서울시의원 후보는 현 8대 서울시의원이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했다. 5대 관악구의원을 역임했고, 문창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미림여고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 경전철민간투자사업조속추진지원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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